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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東方神起) - Christmas Gift From 동방신기(東方神起) 동방신기는 지금은 성격이 많이 변했지만 데뷔 초반에는 아카펠라 그룹으로 포지셔닝이 되어 있었다. 크리스 마스 앨범은 그런 동방신기의 성향을 제대로 살린 앨범으로 아카펠라로 듣는 캐롤이 상당히 은혜롭다 ㅎㅎㅎ 굳이 겨울이 아니어도 마음이 차분해지고 싶을때 들으면 좋은 앨범. 마침 크리스 마스도 다가오니 다시 꺼내서 자주 들어야겠다. *주의사항- 동방신기의 이번 캐롤 앨범은 일일이 수작업을 거쳐야 하는 과정과, 현재 발매 직후 주문이 폭주하는 시기여서 음반의 배포가 원활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때문에 주문 이후에도 저희쪽으로의 입출고가 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주문시 이 점 참고하여 주십시오.2004년 최고의 스타 동방신기 그들이 전하는 Christmas Gift From 東方神起 이번 앨범..
오늘, 뺄셈 덧셈이 쉬울까, 뺄셈이 쉬울까.아무래도 난 덧셈이 조금 쉽다.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사람처럼 허기진 인생도 그러한지뭔가를 채우는 일은 당연한 듯 보이지만 썩히고 묵힐망정 덜어내는 일은 쉽지가 않다. 빈잔의 마음 을 이루려면 거쳐야 할 과정이 있다. (중략) 영혼이 늘 깨어 있으려면 수시로 빈 잔 의 상태로 돌아가야 한다. 그러나 단순히 깨어 있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앞으로 나아감과동시에 내려놓는 작업도 필요하다. 자신을 구속하고 짓누르며 성장을 가로막아 왔던 콤플렉스의짐을 내려 놓아야 한다. -122p몸속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도 가끔 속을 비우는 단식을 통해서 빼내야 좋다고 한다.그러나 늘 입은 달고 세상에 맛있는 것들은 얼마나 많은가.먹을 것도 입을 것도 좋은 것들이 넘치고 집이며 차가 권력의 상징인..
안대회ㆍ이종묵ㆍ정민의 매일 읽는 우리 옛글 44 44권은 성리학보다는 인간의 감성적인 면을 다룬 문학에 관심을 두어 문명을 떨친 남용익, 26세의 짧은 생을 오로지 독서와 사색으로 일관했던 남극관, 형식을 꾸미기보다 뜻이 움직이는 대로 시원스럽고 간결한 글쓰기를 즐긴 이천보 세 사람의 글을 모았다. 술에 빠지는 단계를 유명한 역사 인물의 성격에 절묘하게 빗댄 남용익의 「술을 경계하다」, 길지 않은 생을 광적인 독서로 보낸 자신을 스스로 미친자의 우두머리 , 즉 광백 이라 일컬으며 쓴 「나는 미쳤다」 등 재기 넘치는 글들을 만날 수 있다. 문학은 그 사회를 표현한다는 말처럼 살아있는 그 시대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새로운 시대의 읽기에 걸맞은 새로운 형식과 현대적 번역한글세대를 위한 우리 시대의 ‘동문선’우리 고전의 부흥을 이끌고 있는 안대회, 이종묵, 정..
2014 개정판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2 시 국어 공부의 가장 믿을 수 있는 파트너,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창비의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어느덧 수많은 학교에서 윤독 및 필독서로 자리매김하였다. 교사들은 언어 능력과 사고력을 높이는 교재로 국어 교과서만 한 것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모든 과목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국어 실력의 향상을 위해서는 독서가 기본이자 필수이다. 특히 국어 교과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문학작품 읽기는 언어 능력을 키워 국어 실력의 기초를 다져주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창비의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어느 교과서를 배우는 학생이나 꼭 읽어야 할 작품을 엄선하여 시, 소설, 수필 각각 한 권씩 구성하였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의 가장 큰 특징은 국어 공부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
뱀에게 피어싱 거북하게 느낄 수도 있는 스토리였지만 생각보단 담담히 받아들였다. 두 남자 사이에서 하나를 선택해야한다는 갈등보단 모두를 소유하고픈 마음이 느껴졌다. 두 남자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는 용과 기린 문신을 등에 새기는 모습, 엔딩에서 의심의 씨앗을 낳게할 수 있었던 시바의 물건을 외면한 주인공의 행동은 시간이 지나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가네하라 히토미의 팬이 될 수 밖에 없는 소설이다. 이만큼 집중하고 본 소설이 있었을까.20세의 나이로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하며 일본 문단에 파란을 일으킨 가네하라 히토미의 소설. 피어싱과 문신이라는 파격적인 내용 외에도 작가의 화려한 외모와 특이한 전력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던 작품이다. 주인공 루이는 클럽에서 만난 아마의 스플릿 텅에 매료되어 ..
지구인도 모르는 지구 지구인도 모르는 지구라니.제목이 참 재미있었다.평소 과학 관련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지만,그 흥미에 비해 과학적인 사고를 잘 하지 못 하는 터라재미있으면서도 너무 어렵지 않은 책들을 좋아하는데이 책은 딱 그런 나의 요구에 맞는 책이었다.이 책을 통해 재단법인 카오스 를 알게 되었는데엣지 재단을 알게 되었을 때처럼 매우 설레었다.카오스 KAOS는 무대 위에 깨어있는 지식의 약자로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노력하는 재단이다.딱 나에게 필요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이기에이 책을 읽으면서도 좋았지만,이 재단 자체를 알게 된 것이 참으로 좋았다.카오스 재단의 교수님들, 과학자님들께서친절하게 대중의 눈높이에서 과학적인 지식들을 설명해준다.이번 주제는 지구 이기에 지구과학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았는데공룡..
Amelia Bedelia Talks Turkey 아멜리아는 초등학교 3학년의 추수 감사절 발표회를 도와 주게 된다. 그 와중에 중의적인 단어 해석 때문에 여러 가지 소동을 벌이게 된다. - talk turkey : 진지하게 말하다. - the acting principal : 연극에서 교장역을 하는 것이 아니라 대리 교장 - flu와 flew(fly)를 혼동하다. - juggle around : 위치, 차례를 요리조리 바꾸다. 아멜리아는 저글링으로 생각하다. - dress : 연극의 역할옷을 입고 연습하는 것을 여자들의 원피스를 입고 연습하는 것으로 혼동하다. - lines : 연극의 대사. 아멜리아는 아이들을 줄을 세우다. - part : 연극의 등장 인물인데 머리의 가르마로 혼동하다. - role과 roll을 혼동하다. (역할, 롤빵) - ham ..
필사의 탐독 영화평론가 정성일의 첫 번째 영화평론집으로 한국 영화가 그 대상이다. 홍상수 감독의 을 비롯해 , , , , , , , , , , 등의 작품들에 대한 그만의 시각을 보여준다.더불어 작가는 많은 영화를 보지 말고, 좋은 영화를 여러 번 보라고 권유한다. 한 번쯤 봤던 것들은 다시 보고, 미처 보지 못했던 것들은 이번 기회에 들춰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시네필의 대부 정성일, 그의 첫번째 영화 평론집영화감독 프랑소와 트뤼포는 시네필을 세 가지 단계로 규정하였다. 첫 번째, 영화를 두 번 볼 것. 두 번째, 영화에 대한 글을 쓸 것. 세 번째, 영화를 직접 찍을 것. 두 번째 단계에만 줄곧 머물러 있던 시네필의 대부 정성일이 2009년 영화「카페 느와르」로 시네필의 요건을 모두 충족 하더니, 2010년에는 ..
가만히 혼자 웃고 싶은 오후 바람에 창문에 달려있는 풍등이 흔들리며 짤랑짤랑 방울 소리를 내고 바람이 머리카락 몇가닥을 흔듭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어제 회사에서 가지고 온 일을 좀 하다가 기지개를 펴고 이번주에 읽은 책들을 정리하고 새로 구입한 책들을 보고 있으니 혼자 웃음이 나오는 오후입니다. 그리고 작가의 말대로 인생도 오후에 와 있네요. 하지만 저도 싫지는 않습니다. 인생 3막 2장 초심 初心으로 돌아가기 지금 나는 진짜로 시작보다 끝이 더 많아지는 인생의 오후에 당도했다. 설렘과 희망으로 맥동하는 아침은 저멀리 사라지고 없지만 지금 당도한 이 ‘오후’가 그다지 싫지 않다. 이 ‘오후’의 여유 속에서 가만히 혼자 웃고 싶다. 안타까운 것은 오후의 시작이 빠르게 주는 점이다.---p6 우리는 박모 薄暮의 시간이라고 하고, 프랑..
토지 20 ○ 토지 20- 드디어 마지막 권!!!! 후아~~~○ 마지막 권에서 손을 뗐다. 즉, 토지를 다 읽었다는 뜻이다. 후후후...- 20번째 이야기의 주요내용은....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일본이 1945년 8월 15일 무조건 항복을 선언해 우리가 독립을 쟁취했다는 것이겠지.- 양현이 소식을 전하려 서희에게 뛰어가는 모습. 나룻배에서 내려 모자와 두루마기가 어디로 사라진 줄도 모르고 만세를 외치는 장연학..-그 모습 그대로가 바로 그날 우리 조신 민족의 모습이겠지..- 일본의 무조건 항복 소속을 전해들은 서희... "서희는 자신을 휘감은 쇠사슬이 이제서야 풀려 떨어져 나가는 것을 느낀다."- 무슨 뜻인지 한방에, 어떤 기분일지 단숨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 하하하...○ 만주에서 동업으로 영화관을 경영하는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