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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소설 무巫 1 새로 풀판된 시비소설 무, 익히 소문을 접했기에 미리 3권까지 주문했다.내가 기대했던 것에 부합하는 퇴마 성격의 소설은 맞다.그 부분에는 아주 만족한다.등장 인물들이 이러저러한 사건을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무협지에서 볼 수 있는 작법이 나왔을 때 약간 당혹스러웠다. 병원에서 정현과 악령이 무술을 겨룰 때 무협지에서 볼 수 있는 자신이 쓰는 초식을 소리쳐 말하는 부분은 황당히기까지 하다. 이야기의 전개가 퇴마 소설 치고는 다소 감성적인 부분이 강하다.이런 특성을 참고 읽으면 무난히 장르소설 읽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모두가 기다려온 그 전설이 돌아왔다!_오랜 침묵의 시간을 깨고 돌아온 한국 판타지의 명품, 그리고 새로운 시작 신비소설 무 는 1998년부터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 동시 연재되면서 인터넷을 ..
리스본행 야간열차 "우리는 많은 경험 가운데 기껏해야 하나만 이야기한다. 그것조차도 우연히 이야기할 뿐, 그 경험이 지닌 세심함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 침묵하고 있는 경험 가운데, 알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의 삶에 형태와 색채와 멜로디를 주는 경험들은 숨어 있어 눈에 띄지 않는다." 리스본행 야간열차 는 갑작스러운 공간의 이동이 한 개인에게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려고 한다. 아니, 애초에 우리가 늘 마음속에 품고 있는 어디론가 떠나버리는 것 에 대한 열망이 실현 가능한 일인가,를 탐색하고자 한다. 독자는 빈번하게 상상으로만 그치던 일을 그레고리우스 는 단번에 해낸다. 그 순간만을 기다리며 삶을 살아온 것처럼. 코로나 시대를 사는 독자에게 지금 만큼 필요한 소설이 또 있을까. 그레고리우스 의 충동적인 행동이..
진로독서를 위한 10분 책읽기 : 글로벌 진성리더편 켈러는 수화 문자로 소통한지 3년 후에 음성 언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청각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다른 사람이 말할 때 입술을 보면서 음성언어를 익히는데, 켈러는 시각장애까지 있어서 입술을 보지 못하므로 설리번은 켈러가 말을 배우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켈러가 설리번의 입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켈러가 자신의 생각을 정확한 발음으로 활기차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된 일은 스스로의 기쁨이자 이를 지켜본 모든 사람들의 기쁨이기도 했다.진로독서를 위한 10분 책읽기 : 글로벌 진성리더편 은 토론 주제가 명확하고 재미있는 스토리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해하기가 쉬우면서도 이야기 거리가 풍부하다. 또한, 수업 시간에 바로 읽고 진행할 수 있도록 10분 내외의 짧은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1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