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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력이 쑥쑥 교과서 관용구 100

iuoash 2023. 10. 13. 13:28

초등 저학년아이 사줬어요. 뜻풀이와 예시를 적절히 나눠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구성돼있네요. 동시도 넣어주어 사고력도 넓힐수 있는 기회가 될거같아요.제가 얼핏봤는데 군소리없다 란 뜻을 해석하는데 교장선생님이 말이 많다고 군소리가 없어지는 날이 언제냐는 말이 나오는데..초등 아이들이 읽기에는 내용이 적합하지 않은 느낌이에요. 저희아이가 교장선생님께 군소리한다고 할까 걱정되네요.

학교에 들어가고 독서량이 늘어나기 시작한 아이들이 엄마에게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엄마, ○○가 무슨 뜻이야? 다. 아는 대로 설명하고 예를 들어주면 아이들의 표정은 반으로 갈린다. ‘죽어도 못 알아듣겠어요’ 하는 표정과 ‘대충은 알겠어요’ 하는 표정! 관용구는 아이들이 새로 알게 되는 일반적인 낱말과 달리 아주 어렵다. 본래의 뜻과는 다른 의미로 굳어져서 사용되는 문장이고, 비유와 상징을 품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질문을 받는 부모 입장에서도 단순하게 단어를 설명해줘도 되는 때와 달리 난감한 표정을 지을 때가 많다. 사전을 펼쳐놓고 읽어줘도 아이가 아, 이제 알겠어 라고 시원하게 반응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관용구는 구체적이고 명쾌한 설명도 필요하지만 직접적인 예를 많이 들어주는 게 중요하다. 단순히 하나의 문장 속에서 활용되는 예만 가지고는 부족하다. 초등생들의 이해력 수준을 감안한다면 앞뒤 상황이 있는 이야기 속에서 관용구의 활용을 보여주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이해력이 쑥쑥 교과서 관용구 100 은 단순히 관용구에 대한 짧은 설명으로 끝나는 책이 아니다. 100개의 관용구 하나하나에 쉽고 재미있는 설명과 일러스트, 그리고 ‘관용구가 들어간 유쾌한 이야기’와 ‘관용구가 들어간 동시’를 단계적으로 구성하여 관용구의 깊은 뜻과 문학적인 표현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1 가슴이 넓다
2 가슴이 뜨끔하다
3 가자미눈을 뜨다
4 간담이 서늘하다
5 간이 크다
6 감투를 쓰다
7 고개를 숙이다
8 골탕을 먹이다
9 군소리 없다
10 군침이 돌다
11 귀동냥을 하다
12 귀를 기울이다
13 귀를 의심하다
14 귀를 쫑긋 세우다
15 귀빠진 날이다
16 기가 막히다
17 김빠지는 소리를 하다
18 꼬리를 물다
19 꿀밤을 먹다
20 꿈에 도전하다
21 꿰어차다
22 눈깜짝할 사이
23 눈꺼풀이 무겁다
24 눈꼴사납다
25 눈높이에 맞추다
26 눈 딱 감다
27 눈물범벅이 되다
28 눈살을 찌푸리다
29 눈시울이 시큰하다
30 눈앞이 아득하다
31 눈앞이 캄캄하다
32 눈에 밟히다
33 눈을 의심하다
34 눈을 흘기다
35 눈코 뜰 사이 없다
36 눈 하나 깜짝 안 하다
37 능청을 떨다
38 도리질을 하다
39 마음을 먹다
(…)
100 호흡이 맞다